의재 미술관
주소: 광주 동구 증심사길 155
운영시간: 09:30 ~ 17:30
- 하절기(4월~9월)에는 17:00에 입장 마감함.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문의: 062-222-3040
무등산 증심사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의재미술관은
한 번쯤 발길을 돌려
들어갈만해요.
단풍이 짙게 든 낙엽 길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관람요금이 있어요. 춘설차와
춘설빵 2개 세트와
관람 시 5,000원
이어서 마침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가 생각났던터라
저희는 세트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어요.
너무 예쁜 잔도 구입이 가능해요.
특별 가격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문한 차가 나오기 전에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어요.
2023.09.01. ~ 12.24.
의재미술관 1,2 전시실에서
기획전시로 인재 박소영의
'꽃과 새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어요.
한평생 일군 전통 화조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화가,
인재 박소영은 사물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과 선인들의
작품공부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참새 한 마리도 상황에 따라
입모양, 다리 모양, 날갯짓하는
모양까지 어느 것 하나 똑같은
것이 없다고 해요.
2층 전시실에는 의재 허백련의
삶과 예술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자는 의재 선생의
'삼애사상'은 그의 삶과 예술이
딛고 있는 흔들림 없는 땅이라고
해요. 또한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널리 전하고자 끝까지 노력
하셨다고 알려져 있어요.
한·중·일 차문화와 디자인 전시가
지하에서 11월 7일까지 진행되었는데,
현재 한국 허달재의 물빛 담은
소리가 전시되어 있어요.
본 전시에서는 천 개의
도자기 찻잔에 붓을 얹어 물빛을
담아낸 소리를 형상화하여
표현했는데 맑고 평안함에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푸른색으로 칠해진
그림과 잔은 물속에 잠겼을 때
더욱 빛이 난다고 해요.
관람을 끝으로 1층에 마련된
차실에서 따뜻한 춘설차와
맛있는 춘설빵을 먹었어요.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과
햇살이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기만 해요.
춘설차를 담아주신 머그컵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차실 한켠에는 물붓종이로
수묵화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아이도
어른들도 난을 그리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의재미술관을 나오며
즐거운 전시도 관람하고 투명한
유리통창으로 무등산의 경치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임은 분명했어요.
따뜻한 차로 몸도 따뜻하게
여미고 다시 산을 올랐어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http://www.uijae.org/user/sub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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