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주소: 광주 남구 중앙로107번길 5
운영시간: 매일 09:00 ~ 16:30
문의: 062-672-7008
오늘 방문한 곳은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위치한 광주향교입니다.
광주향교는 조선 태조 1년(1392)
무등산 장원봉 아래 세워졌으나,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서
광주읍성 안으로 옮겨 지었는데
지대가 낮아 수해가 자주 일어나자
조선 성종 19년(1488) 현감 권수평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입구의 홍살문의 붉은색은 나쁜기운을
쫓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교는 국가에서 설립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유교 경전을 가르치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향을 올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입구의 하마비는 누구든 이 길을
지날때에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입구 쪽에 총 9기의 비가
비각 안에 세워져 있는데
향교가 불에 타거나,
훼손 시 기록들이 사라질 수 있어
비석에 새겨 보존하여
광주향교의 건물내력을
시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자
비석마다 비문해설을 요약정리하여
게시하였다고 합니다.
외삼문을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문화관광해설사가
해설하는 시간이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광주 향교는 조선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왜적들에 의하여
불에 타, 선조 33년(1600) 유림과
백성들이 협력하여 다시 세웠고,
수차례의 보수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명륜당 앞에 있는 성생대는
제향에 사용할 살아 있는
양이나 돼지를 올려놓고
제물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를
살피는 곳이라고 합니다.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 내삼문,
동재와 서재, 명륜당의
구조로 배치되어 있으며,
문회재와 양사재, 외삼문까지
담장 안쪽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에
석전(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봉행하고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8현 성현들의 위패가
양쪽으로 모셔져 있습니다.
해설사님의 즐겁고 유익했던
광주 향교의 설명을 끝으로
밖으로 나오며 뒤편에 희경루와
현충탑도 가보길 안내받으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날이 어느새 추워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문화의 소중함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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