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축제 준비가 한창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방문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주소: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64
입장료/주차장: 무료
관람시간: 연중개방
문의:061-379-3933

꽃향기 가득한

화순 고인돌유적지를 방문했어요.

10월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10일간열릴 화순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는

가을꽃 축제 준비로 한창이네요.

200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화순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

지도자의 무덤으로

기원전 2~3천년의 장례 및 의식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주차장과 입장료가 무료예요.

입구에 넓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출입구부터 흐드러지는 황색

코스모스가 한들 한들 반겨주네요.

탐방로와 등산로, 산책로 코스

안내도가 보이네요.

저희는 가볍게 산책로 코스로 가보려고요.

입구에서 얼마 걷지 않아

오른편에 국화향연을 뽐내고 있는

멋진 잔디밭이 보이네요.

국화꽃과 잎사귀로 만든

귀여운 펭수가 인사하네요.

뒤로 갈수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카추와 공룡등

예쁜 토피어리가 많아요. 

지금도 국화 향기에 취할 것 같은데

축제 때는 더 더 향기로울 것 같아요.

그 뒤편으로는 코스모스 밭이네요.

색색이 핀 코스모스들이 너무 예뻐요

황금 들녘과 해바라기와 다양한

꽃들이 너무 가을 가을하네요.

괴바위 고인돌

예쁜 꽃 조형물과 고인돌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괴바위 고인돌은 지형적으로

고양이 모양의 땅 위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실제로 마을 사람들은 고양이 모양의

이 바위가 맞은편의 쥐 모양의

땅과 다투는 것처럼 보여서

괴바우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마당바위 채석장은

올라가 보진 못했어요.

멀리서 보이는 마당바위 경관을

찍어 봤는데 정말 멋있네요.

고인돌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고인돌이 엄청 많아요. 

화순 고인돌유적은 사적 제410호로 지정된

화순 효산리 및 대신리 지석묘군으로

보존 상태가 너무 좋아요.

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모산마을에서 춘양면 대신리로 넘어가는

보성재의 양쪽 계곡에 500여 기의

남방식 고인돌이 10km 정도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해요.

습지 산책로도 멋있게 되어 있네요.

그 위로 저수지가 나와요.

잔잔하니 멋있네요.

가을이 짙어지고 단풍도 들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내려오다 보니 음수대와

화장실도 중간중간 보이네요.

쉼터도 많이 있어 쉬어 갈 수 있어요.

보고 내려오는데도 4일만 있으면

더 멋있게 바뀔 이 공간을 상상해 보며

축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다음 축제를 기다리며 포스팅 마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