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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전남 나주 여행]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 팽나무에 소원 빌고 벚꽃 구경하기

by 원빵이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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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내아 (전통숙소)

주소: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8
문의: 061-332-6565

오늘 방문 여행지는 4월 벚꽃이 흩날리는 나주 한옥전통체험관으로 운영 중인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목사내아에도 아름다운 벚꽃이 흩날리고 있어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
나주 정수루 모습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정신이 깃든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성안에 있던 관아건물 중에서 객사 금성관과 동헌의 출입문 정수루와 함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이기도 합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2호인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은 처음 세워진 때는 알 수 없으나 안채 상량문에 1825년(순조 25) 7월 1일 주춧돌을 놓고 7월 20일 상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며 문간채는 1892년(고종 29)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19세기에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어
현재는 2009년 가옥을 복원하여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은 나주를 지켜온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하였는데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목사내아를 500년간 지킨 터줏대감 팽나무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자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역대 나주목사 중 특히 존중을 받았던 유석증 목사와 김성일 목사의 이름을 딴 방이 있으며 하룻밤 숙박체험으로 그 기를 받아 갈 수도 있으며 팽나무 앞에서 소원빌기 체험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라남도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여 나주 여행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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