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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고창 문화재 고창향교를 방문하다.

by 원빵이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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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향교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향교길 27-3
문의: 063-564-3202

 

고창향교는 고창군청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군청옆길에 홍살문이 보이네요.

홍살문을 지나 올라가 보면

고창향교가 보여요.

 

외삼문 밖으로 공적비가 서 있어요.

고려 공민왕 때 월곡리에 있던

학당사를 옮겨와 조선 중종 7년(1512)

중수후 고창향교로 명칭을 변경한 뒤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유학교육을 실시하였다고 해요.

외삼문은 잠겨 있어요. 오른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담장 너머로 보이는 고창향교는

선조 22년(1589)에 중건하고 순종 때

현재의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수하는 등

그 후로 몇 차례 더 보수하여

현존하고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동무,

서무, 명륜당, 동재, 서재, 공복루,

서적고 등이 있다고 해요.

고창향교 명륜당
고창향교 명륜당
고창향교 명륜당
고창향교 동재

 

고창향교 서재
고창향교 양사재

고창향교는 전학후묘방식으로

대성전과 마주 보고 있으며 뒤쪽이

누각식이고,  좌우에 온돌방이

붙어 있는 형식이라고 해요.

 

명륜당은 조선시대 유학생들이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장소였다고 해요.

고창향교 대성전
고창향교 대성전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이고, 동재, 서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어요.

 

공자와 중국의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조선시대 대표 목조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해요

대성전은 1985년 8월 1일 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었어요.

고창향교 은행나무

대성전 앞에 오래된 은행나무는

공자가 큰 은행나무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제자들을 가르친 것에서 유래되어 유교 교육의

상징으로 공자와 중국의 성현을

기리기 위해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해요.

12월의 은행나무는 은행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지만

불과 지난달만 해도 노랗게 물들었을

은행나무가 정말 아름다웠을 것

같은 상상도 해보았어요.

그래도 뿌리가 드러난 인고의 세월을

보낸 은행나무와 고창향교 역사가 함께 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 짠한 마음도 들었어요.

현재 고창 향교는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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