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역사 여행지 추천으로 가볼 만한 희경루 누각 둘러 보아요.

희경루

주소: 광주 남구 구동

광주 공원을 들렀다가 내려오면서 드디어 공사가 마무리된 멋진 눈각인 희경루를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희경루는 광주공원과 광주향교를 잇는 광주천변 언덕 위에 준공되었습니다.

희경은 함희상경(咸喜相慶) 즉, 모두 기뻐하고 서로 축하한다는 뜻을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유래는 만호 노흥준에게는 소매라는 기첩이 있었는데 광주 목사 신보안이 소매와 정을 통하다 걸려서 구타를 당해였다고 합니다.

광주 희경루

신보안은 이질로 사망했지만 '왕의 대리인'으로 온 관리를 구타한 일로 1430년에 노홍준은 곤장을 맞고 변방으로 쫓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주목이 무진군으로 강등되어 장흥부 소속이 되었다가 1451년 문종 원년에 다시 광주목으로 환원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짓고 있던 누각을 희경루로 정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신발을 벗고 2층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에는 관덕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활을 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희경루는 구한말 ~일제 강점기 초기에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주 희경루

2023년 9월 30일 준공되어 밤에는 불빛이 나와 더욱 멋있게 보이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인근에 광주공원과 광주향교도 함께 산책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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