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생김새, 생태와 효능

호박 생김새
호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열대 및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덩굴의 단면이 오각형이고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지만 개량종은 덩굴성이 아닌것도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 있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형 또는 콩팥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져 길이가 15~30cm정도라고 합니다. 꽃은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피어 나며 노란색으로 잎 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있습니다. 대개 수꽃과 암꽃으로 나뉘는데 수꽃은 대긴 길고 암꽃은 짧으며,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황색이며 하위씨방이 있습니다. 열매는 매우 크고 품종에 따라 전국적으로 크기, 형태, 색깔이 다르며 열매를 식용, 약용, 사료용으로 쓰이고 어린 순과 잎도 쌈이나 된장국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태
한국에서 재배하는 호박은 중앙 아메리카 또는 멕시코 남부의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 남아메리카 원산인 서양계 호박,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으로 3종이 있습니다. 동양계 호박이 가장 이른것으로 추정되며 동양계 호박과 페포계 호박은 녹색을 띠고 있으나 서양계 호박은 노란색 과피를 가지고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동양계 호박은 과실이 크고 익으면 과피가 황색으로 됩니다. 육질은 점질이지만 익기 전부터 맛이 좋아 애호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양계 호박은 맛이 좋지 못하나 조기 재배가 용이하며 숙과를 쪄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실은 방추형ㆍ편원형등이고 색깔은 흑록색ㆍ회색ㆍ등황색이 있습니다.
효능
호박의 씨앗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데 이중에 지방은 불포화 지방으로 되어 있어 두뇌를 좋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혈압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호박은 보통은 조리용으로 이용되는데 숙과는 다량의 비타민A를 함유하고 약간의 비타민B 및 C를 함유하여 중요한 비타민원입니다.
진한 적황색 호박은 이러한 비타민A의 공급원의 카로틴이 암의 예방과의 상관관계가 있는 연구 결과가 밝혀짐에 따라 여러가지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폐암, 식도암, 방광암, 위암, 후두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여 준다고 합니다.
피부가 까칠해지는 것은 비타민A 부족으로 중년 이후 신장 기능이 저하 되어 배설이 충분히 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호박은 저 칼로리로 배설을 촉진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지방을 쌓이지 않도록 하여 피부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때문에 산후 임산부가 호박을 삶아 먹으면 부기가 빠지고 몸이 가벼워진다하여 많이 찾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