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원인과 증상 및 완화법, 치료
원인
변비는 장내 연동 운동이 부족해져 생기는 현상입니다. 변비는 1주일에 3회 이하의 배변, 배변 시 과도한 힘을 들여야 하는 경우, 잔변감이 있는 경우, 변이 딱딱한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경우 중 2가지 이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변비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입니다. 흔하게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 스트레스, 임신, 출산, 약물 복용 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완화법
변비의 주 증상은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장운동이 멈추고 뱃속이 답답하여 복부 팽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후중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원활한 배변을 위하여 부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하며, 기질적(이차성) 원인이 없는 원인 미상(특발성)의 혹은 기능성 변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변비가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등의 음식을 섭취합니다. 섬유질은 변의 부피를 늘리고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 변의가 오면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변은 참을 수록 더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
- 하루에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수분은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 하루에 30분 이상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운동은 장 운동을 활성화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스트레스는 장 운동을 방해하여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변비를 앓고 있었던 기간, 증상의 정도, 유발 인자, 연령, 환자의 기대치 등에 따라 개인별로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비가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사는 변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처방해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고 섬유소 식사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병용하는데,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는 변비를 치료할 때에는 기본적인 식이요법에 병행하여 처음에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하제가 추천되고, 두 번째로는 고삼투성 하제, 염류성 하제, 대변 연하제 등의 약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임상 실험 결과 현대에는 의존성, 중독, 내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하면 자극성 하제, 폴리에틸렌 글라이콜 용액, 장운동 촉진제 등이 사용되는데, 장기간의 사용은 금해야 합니다. 또한 기능성 출구폐쇄(골반저 기능이상 증후군)성 변비에는 바이오피드백(생체되먹이기 요법)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변비약으로도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한 극심한 변비일시 대장 전절제술을 통해 대장을 제거하여 치료를 도모하기도 합니다.
변비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으니 장 건강을 위해 노력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