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어원 및 품종, 특징 및 구입법, 효능 및 주의사항

귤의 어원 및 품종
귤은 감귤 나무의 열매로 모양은 둥글납작하고 빛깔은 주황 혹은 붉은색입니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윈난성 린창시에 있는 중신세 후기인 800만년경에 처음 등장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귤의 과육을 귤육, 귤의 껍질을 귤피라 하는데,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을 귤백, 귤피에서 귤백을 제거한 것은 귤홍 이라 부릅니다. 귤육 쪽에 붙어있는 귤백은 귤의 근락이라는 뜻의 귤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귤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겨울철 제철 과일이라고합니다. 귤은 어감 때문에 순우리말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한자어로 귤입니다. 감귤 또는 밀감이라고도 부릅니다. 과거에는 감자라고 불렸고, 일제 강점기의 영향으로 일본어 단어로'미캉' 내지 '미깡'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거의 사투리급으로 쓰고 있습니다. 씨는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씨앗이 없는 쪽으로 개량 되었기 때문에 많치 않다고 합니다.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른데 하우스, 극조생, 조생, 만생 순으로 수확이 이루어 집니다. 가격은 하우스 감귤일때 가장 비싼데 제철이 아닌 여름에 귤을 재배하는 하우스 감귤은 신맛에 비해 단맛이 탁월하고 그 수확량도 적어 겨울철 감귤보다 3~5배 가량 비싸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극조생 감귤은 출하시기가 끝나고 조생 감귤이 나오는데 초록빛을 띠며 단맛에 비해 신맛이 강한 감귤이 많은데 가격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징 및 구입법
잎이 짙은 녹색이다보니 착시를 일으켜 잘 익은 과실만 수확했다고 하지만 따고 보면 덜 익었거나 잘 익혀도 부분적으로 색이 덜 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강제로 착색을 돕는 에틸렌 가스를 강제로 뿌려서 주황색으로 만드는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귤은 금방 무르고 썩어 버린다고 합니다. 이것을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색이 전체적으로 연하고 꼭지가 말라 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강제 착색이라 봐도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확철이 아닌데 노랗게 익은 것은 구매를 피하고 맛이 덜하더라도 초록빛을 띄는 감귤이 정상입니다.
효능 및 주의사항
귤의 효능으로는 수분이 풍부하고 맛이 시큼하면서도 달며 껍질을 벗기기 편리한 것과 같은 여러 장점들을 지니고 있어서 인류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잘 익은 귤피를 말린 것은 진피라 하고 덜 익은 파란 귤피는 청피라 하는데 귤백, 진피, 청피 등은 주로 약재로 쓰거나 차를 달여 섭취합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귤에는 무기염류, 섬유질의 중요한 섭취원으로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유효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습니다.
지질과산화물 형성을 억제하여 노화 지연 등의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및 폴리아민 합성을 에제하여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작용을 합니다. 알레르기 물질인 히스타민의 방출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과 열을 낮춰 줍니다.
주의사항: 귤이 썩기 시작하면 겉껍질의 어느 한 부분이 물러지기 시작합니다. 귤의 부패가 더 진행되면 그 부분이 하얗게 변하는데 몸에는 해롭습니다. 곰팡는 극히 일부고 이미 귤 전체에 곰팡이가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이럴시엔 곰팡이핀 귤이 담긴 용기도 귤을 분리하고 철저히 소독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