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의 생태정보 및 먹는법, 효능, 용도 및 유의사항
알로에 생태정보 및 먹는 방법
생태정보
알로에는 식물학상으로 백합과의 알로에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영어 발음은 '앨러루'라는 본래 이름에서 짐작하기 쉬운 발음입니다. 다만 알로에는 영어 단어가 아니고 고대 그리스어 '알로에'에서 온 말이므로 알로에가 맞는 발음입니다. 알로에는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이용되었으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 시에 병사들의 질병을 막기 위해 알로에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세시대에는 군 보급용 포도주에 알로에 겔을 섞었는데, 이는 알로에의 항균작용을 통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알로에 잎은 운반하기가 어려워 제품으로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알로에의 약효가 널리 일반인에게 인정된 것은 12세기 독일 약전에 수록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동양에 전파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으로 현재의 이란까지 전파되었던 알로에가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지고, 이후 중국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포델루스과 노화속의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입니다. 알로에 속의 식물은 600여종이 넘는데, 그 중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알로에 마쿨라타, 알로에 페록스는 유럽에서 주로 원예용이나 식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알로에 종입니다. 잡종도 잘 생기며, 실제 야생에서도 잡종이 흔하게 발견됩니다. 알로에는 종류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개 창과 같이 길고 끝이 뾰족한 잎의 양쪽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의 가시가 돋고, 황색 또는 주황색의 꽃이 핍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식물 가운데 알로에와 가장 가까운 식물은 아스포델루스과의 원추리 입니다.
집에서 기른 뒤 재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친 사막 기기후에서 잘 자란 만큼 한국 기후에도 잘 적응하며, 물도 적게 줘도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물은 적당히 2주나 한달 사이 1회 정도만 줘도 충분히 잘 자란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
1. 생 알로에 먹는법
잎이 두껍고 즙이 많은 식물을 선택하여 흐르는 물에 씻고 뾰족한 가장자리는 잘라 냅니다. 큰 잎을 여러 조각으로 자른 후 바깥 껍질은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헹구어 노란색 수액을 제거 합니다. 겔을 잘라서 생으로 먹습니다.
2. 갈아서 먹는 법
생 알로에를 적당량의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먹습니다. 쓴맛이 부담되면 과일이나 요구르트등을 첨가해 먹기도 합니다.
3. 주스로 먹는법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겨 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섬유질은 걸러 주스만 먹는 방법입니다. 쓴맛이 부담되면 다른 과일이나 요구르트를 넣어도 됩니다.
4. 샐러드로 먹는법
바깥 껍질은 벗긴 채 속살만 썰어 먹는 방법으로 다른 샐러드 채소와 함께 먹거나 무침으로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주스 타입의 보충제나 가루, 알약 형태의 보충제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효능
1. 알로에는 피부를 촉촉하게 수분은 공급하고 건조함을 예방하는 천연 보습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알로에가 99%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등이 포함되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보습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2. 알로에 제품은 면역력 증강, 위·장 및 피부 건강(알로에베라), 배변활동(아보레센스)에 도움이 됩니다. 약리 작용으로는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키며, 신체 세포액을 개선하고 체내 유독 물질을 분해합니다. 또한 항균 능력을 강화 시켜 주고 신체의 정상 세포로 하여금 같은 성질의 세포를 형성케 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기능을 합니다.
3. 알로에 베라는 꽤나 광범위하게 쓰이는데 향균, 항진균 특성이 포함되어 있어 찰과상, 화상, 벌레 물린 곳, 부스럼, 염증 등에 바르면 상당히 잘 낫는다고 합니다. 자극된 피부를 진정 시켜 상처 부위가 빨리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바르거나 먹으면 안됩니다. 작은 상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지 상처가 크다면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4. 알로에 베라는 잔주름과 주름을 예방하고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콜라겐을 생성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기 때문에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알로에를 한약재로 라텍스 즉 즙을 응축해 건조시켜 사용한다고 합니다. 노란색 즙은 알로인이라는 성분인데 과다 복용시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강장제나 변비약으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하제 작용뿐으로 절대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6.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비듬을 줄이며,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고 합니다. 이는 보습 및 향균 특성 덕분에 두피를 진정 시키고 건강한 모발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용도 및 유의사항
알로에는 잎은 잘라 얻는 물질은 '겔'과 '라텍스'로 나뉩니다. 겔은 보통 먹거나 바르는 알로에는 껍질을 벗기면 나오는 과육으로 투명한 절리 같은 점액질이고, 라텍스는 노란색 즙입니다. 실제로 잘 분리해도 서로 조금씩은 섞여 명확하게 나누기 어렵습니다. 질긴 섬유질을 이용해 밧줄이나 그물 등도 만들고, 미용에도 이용되는 다용도 식물입니다.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알로에를 약용, 식용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으나, 사람이 약용, 식용으로 이용하는 품종은 5~6종에 불과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이 활용하는 종류가 몇 개 더 있지만 제한적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임산부와 어린이등 약물에 민감한 사람은 사용을 피하고 의사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화장품에는 알로에 겔이 많이 들어 가는데, 그 이유는 알로에 베라에 진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부 진정에 대해서는 증명된게 없다고 합니다. 알로에의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알로에 화장품을 생각하고 발랐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량 섭취 했다가 위장관 경련, 전해질 불균형, 장 점막 색소침착, 장운동 둔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도 있어 발암의심물질로 WHO에서 지정한바 있어 적당히 섭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알로에는 관상용으로 미국등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을 위해 정원에서 많이 기른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월동이 있어 집안에 있는 정원에서는 가능하지만 노지는 다소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품종에 따라 월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알로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사용을 삼가해얄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성이 생리 중일 때 사용하면 과다 출혈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임산부와 수유부도 삼가하는 좋습니다. 혈우병 환자는 사용을 금한다고 합니다.